대구·경북 5인 미만 개인 사업체 급증… 영업익 ‘뚝’
  • 김무진기자
대구·경북 5인 미만 개인 사업체 급증… 영업익 ‘뚝’
  • 김무진기자
  • 승인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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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사업체 수천개 이상 증가
대구 북구·경북 포항에 쏠려
영업이익 수백억 이상 감소

 최근 5년 새 대구·경북지역의 5인 미만 개인 사업체 수는 수 천개 이상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수 백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개인 사업체 수는 대구의 경우 북구, 경북에선 포항지역에 쏠려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대구·경북 종사자 수 5인 미만 개인사업체 변화와 특징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대구의 5인 미만 사업체 수는 15만4000개로 5년 전인 2010년의 14만9000개 보다 5000개(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북의 5인 미만 사업체 수는 16만3000개로 2010년 14만6000개에 비해 1만7000개(11.5%) 늘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 이들 사업체들이 기록한 영업이익은 5년 전 보다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의 2015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체들이 올린 영업이익은 3조7603억원으로 2010년 4조2018억원 보다 4415억원(-10.5%)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소매업(-4404억원), 운수업(-824억원), 제조업(-495억원) 등 업종에서 영업이익 감소 폭이 컸다.
 경북의 2015년 기준 5인 미만 사업체 영업이익은 3조4043억원으로 5년 전 3조4510억원에 비해 467억원(-1.4%) 줄었다.
 경북 역시 이 기간 도·소매업(-3천113억원), 운수업(-391억원), 예술·스포츠·여가(-33억원) 등 업종 순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5인 미만 사업체 수는 대구의 경우 2015년 기준 북구가 3만344개로 전체의 19.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달서구 3만336개(19.7%), 수성구 2만379개(13.3%) 등 순으로 집중돼 있었다.
 경북의 5인 미만 사업체 수는 2015년 기준으로 포항시가 3만1088개(19.1%)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어 구미시 2만5170개(15.4%), 경주시 1만7482개(10.7%)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화장품, 카페, 편의점, 부동산중개업, 일반음식점 등 분야의 5인 미만 생활업종의 평균 존속기간은 대구가 7년 4개월, 경북은 8년 3개월로 각각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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