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남북당국간 대화 통해 철도·도로 연결 기초조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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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남북당국간 대화 통해 철도·도로 연결 기초조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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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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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건설의 날 기념식 축사서 밝혀
“건설 등 우리 경제 큰 기회
 평화의 길 꾸준히 걷겠다
 건설 혁신방안 조만간 발표”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남북 당국 간 대화를 통해 남북한 산림협력이 먼저 시작되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기초조사 등도 준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서울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 축사로 “두 달 사이에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마침내 우리 앞에 시작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 이행조치를 추진해 나가는 가운데 동해선·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과 산림협력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분과회의가 다음주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러한 사업들이 건설업계를 비롯한 우리 경제계에 큰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을 흔들림 없이 꾸준히 걷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리는 국내 건설수요 감퇴, 선진국 질주와 신흥개발국의 추격 등 우리 건설사업이 직면한 현실을 언급하며 질적 향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총리는 △기술의 혁신 △안목의 고양 △감각의 함양 △인력의 양성 △해외수주의 확대 △건설문화의 개선 △공정질서의 확립 등을 거론했다.
특히 이 총리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수십 차례의 논의를 거쳐 마련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낡은 제도와 묵은 관행의 틀에 갇혀서는 건설산업이 국민과 세계의 달라진 눈높이를 충족할 수 없다”며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R&D 투자로 기술혁신을 이뤄야 한다.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는 ’칸막이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적정 공사비가 주어져야 한다는 건설인 여러분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도 국민의 안전과 충분한 공사 기간의 확보 및 적정한 임금 보장과 함께 건설산업 혁신의 틀 안에서 함께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음 주 출범하는 한국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를 통해 해외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직접투자도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위한 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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