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내화 노사 “100년 기업 나가자”
  • 김대욱기자
조선내화 노사 “100년 기업 나가자”
  • 김대욱기자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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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임금협상 무교섭 타결… 19년째 전통 이어가
▲ 조선내화 이금옥 대표(오른쪽에서 두번째)와 황인석 노동조합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19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조선내화 노사가 지난 22일 포항공장에서 2018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무교섭 전통을 19년간 이어온 것으로 포항공장 본관 앞에 건립된 ‘노사평화탑’에 무교섭 역사를 또 한 줄 새겨 넣게 됐다.
 조선내화 노사는 지난해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회사 발전의 근간이 돼 온 상생의 노사문화와 무교섭 전통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는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회사 본관 앞에 ‘노사평화탑’을 건립하고 매년 그 결과를 한 줄 한 줄 새겨 넣기로 한 바 있다.

 조선내화 노사는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서 2000년 초부터 ‘사랑나눔 봉사단’을 결성해 독거노인 돌봄, 장학금 기탁, 양곡지원, 연탄 난방유 지원 등 지역사회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노동조합은 올 초 장학회를 출범시켜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배움을 열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88년 7월 1일 설립된 조선내화 노동조합은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포항에서 임직원들은 물론 퇴직한 선배들을 초청해 선후배, 동료들이 모두 모여 조합설립 30주년을 자축하고 회사의 100년기업을 향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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