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당선인, 다섯 번째 현장 토론회 개최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27일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을 위한 다섯 번째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당선인은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시범마을에 대해 “초고령화 사회인 의성군에 우선 300호 정도 젊은이들이 들어와서 농사를 짖고 가공하고 판매하며, 주거도 세련되게 만들고 어린이집에서 교육과 의료도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돈벌이 되고 취직되고 아이도 키워주는 환경을 만든다면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고 시범마을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당선인은 “이웃사촌 복지공동체를 본인이 작명을 했다. 지방소멸의 첫번째로 거론되는 의성군이 먼저 시작해 살아나는 도시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 “고령화 시대는 막을 수 없지만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경북도가 없어지면 무슨 소용인가”며 “과거 아무리 못사는 집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살았다, 이웃사촌이 서로 돕고 보테주며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이석희 미래경제연구원장은 발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재정의존형 복지정책에서 점진적으로 탈피해 지역주민과 민간, 그리고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세대간-기능간-영역간 통합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예산 실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마을회관이나 폐교를 활용해 공동생활, 교육학습, 공동숙식 및 보건의료공간과 카페, 파고라, 체육공원, 산책로 등 야외공간을 갖춘 이웃사촌 공동체 플랫폼을 마련하고 자원봉사, 재능기부, 기업의 사회적 참여, 공동기금 조성 등 상부상조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기본으로 하는 이웃사촌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 기본모형을 제시했다.
나아가 반경 10km내 주변 정주여건은 스마트 농촌-농업기반, 특화형 귀농귀촌마을, 자연자원 및 문화예술 연계 치유마을, 청년친화형 문화마을 등을 통합적 정책수단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시범마을에 대해 “청년이 경작한 농산물과 그 농산물을 가공한 상품을 유통공사를 통해 홍보하고 팔아주면서 스스로가 농촌에서 아이를 낳고 살아가는 게 득이 되도록 해야 한다. 사라지는 지역이 아니라 살아나는 지역을 만들어보자”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