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 충혼탑 참배 이어
포항여성병원 첫 현장방문
산모·가족에 아기탄생 축하
인구 감소 최우선 해결 의지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이철우 제32대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9시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하고 민선7기 임기를 시작했다.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간부공무원 및 산하 기관단체장, 최기문 영천시장과 영천시 간부공무원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이 지사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고 화합과 통합의 경북을 만들어가겠다”며 “순국선열, 호국영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일자리, 저출산 국가적 과제를 경북에서 길을 찾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서명했다.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분만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정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입원중인 산모와 출산가족들에게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 격려했다.
정상윤 포항여성병원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등 병원관계자들과 만나 저출산 시대에 지역에서 최신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분만과 진료에 힘써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이 지사는 인구절벽과 지역소멸이라는 위기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 지사는 인구절벽과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경북형 육아공동체 육성(행복출산, 육아천국 경북)을 비롯한 저출산 극복 관련 10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당선인으로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이웃사촌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 기본구상 현장토론회를 갖고 “핵폭탄 보다 무서운 저출산 위기를 극복해 사라지는 농어촌이 아니라 살아나는 농어촌으로 만들고 지역주민과 민간, 지역기업이 공동으로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현장방문 후 태풍관련 긴급대책회의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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