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교육청이 학교급식용 축산물 합성항균제 검사를 전국 최초로 의무화한다.
4일 달성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2학기부터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모든 축산물에 대한 합성항균제 검사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유명 제품 닭고기에서 기준치의 12배가 넘는 합성항균제가 검출돼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육류의 품종과 콩나물·두부 등의 유전자변형식품 사용여부 확인을 위해 축산과학원, 한국유전자검사센터에 유전자분석(DNA)을 의뢰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축산물에 대한 합성항균제 검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달성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 공급되는 축산물 검체를 불시에 수거해 관계기관에 합성항균제 잔류물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업체의 제품은 해당학교에 통보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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