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본격적인 7~8월의 휴가철을 맞이하여 산과 계곡 그리고 일찍 개장한 해수욕장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고속도로가 잘 발달해 나들이객들은 피서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하지만 장시간 운전과 휴게소의 풍부한 먹거리는 쉽게 운전자로 하여금 피로와 졸음운전에 빠져들게 한다.
더구나 피서지에서 빼 놓기 어려운 술에 대한유혹은 자칫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재범률은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이다.
최근 3년간 음주운전의 재범률은 매년 몇 년째 전체 적발인원의 40%를 넘겨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높다.
이는 음주운전의 처벌전력이 있는 운전자가 다시 음주를 하고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이다.
이에 경찰은 2016년 마련한 음주운전 처벌 강화계획을 통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동승자를 처벌하고 상습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하고 있다.
이는 7~8월의 교통사고가 다른 계절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의 홍보를 시작으로 이륜차의 불법적인 인도주행, 안전모미착용, 자동차의 과속 그리고 피서지와 유흥가 일대를 이동식 음주 단속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특히, 음주운전은 다른 법규위반보다 상대적인 피해가 커 절대 근절되어야 한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나 단속된다는 인식이 확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오는 9·28일부터는 자전거의 음주운전도 단속예고 되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이 근절되려면 스스로의 각성과 가족과 주변의 단호한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국가차원에서의 강력한 처벌과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 수강, 사회봉사 명령과 같은 강도 높은 행정이 뒤따라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모처럼 가족 또는 연인등과 함께 떠나는 피서길이 음주운전으로 큰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음주를 절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양보운전으로 행복한 여름휴가가 되길 기도해 본다.
상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선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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