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 매출 신장…백화점은 감소
올해 여름 대구·경북지역 대형소매점의 매출은 신장했다.
5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 7월 중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구 대형소매점의 총 판매액은 2191억82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전월대비 3.3% 각각 증가했다.
이중 대형마트의 판매액은 1262억7900만원으로 전년·전월대비 각각 4.8%, 7.2% 늘었다.
반면, 백화점은 총 판매액이 848억7100만원으로 전년·전월대비 각각 1.8%, 0.7%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의 7월 중 총 판매액은 977억93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1%, 전월대비 7.4% 신장했다.
특히 대형마트 판매액은 803억1100만원으로 전년·전월대비 각각 4.1%, 9.3%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대형소매점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크게 신장했으나 백화점은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뒀다”며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경기호전과는 여전히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정일기자 ko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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