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기인서기자] 　영천 과일 축제가 혁명적으로 변화를 지양하고 있다. 영천시가 ‘제17회 영천과일축제’를 울산광역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민선7기 시작과 함께 관행적으로 매년 열리는 축제들에 대해 대폭적인 개혁에 들어간 것.
　그 첫 번째 행사로 과일축제를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어 축제 페러다임의 변화를 꾀한다.
　17번째를 맞는 영천과일축제는 1998년 영천포도축제로 시작해 2004년 영천과일축제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2년부터는 한약축제와 통합 개최되면서 과일의 고장 명성에 걸맞지 않게 과일 축제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었다.

　이번 개최를 계기로 대폭적인 축제 방향에 대한 개편도 논의 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번 과일 축제를 우리들의 잔치에서 대도시로 축제장소를 옮겨 도시민들에게 영천 과일의 명성을 직접 알려 볼 예정이다”며 “소비자 감사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해 찾아가는 마케팅축제로 변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제 기본계획은 과일할인이벤트, 과일품평회, 과일게임 등이 있고 세부계획은 10일 과일축제추진위원회를 거쳐 확정 시행한다.
　한편 영천시는 영천과일 직거래 장터 행사로 지역 특산품인 영천 복숭아 홍보를 위해 대도시 직판행사를 8일, 9일 양일간 전국 70여개의 탑마트에서 홍보, 판매행사를 열어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