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지난 8월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은 줄고 수입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8월 대구경북 기업체의 전체 수출은 43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가 감소했다.
수입은 1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3.1%나 늘었다. 무역수지는 26억8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주력품목인 전기·전자가 전년 동월 보다 27.8%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철강재(28.1%), 화공품(17.5%) 등이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수출이 6억4000만달러로 기계와 정밀기계(22.3%↑), 수송장비(6.2%↑)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4.5가 늘었다.
경북 수출은 37억1500만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4%가 줄었다.
주요 수품품목 중 전기전자제품(28.0%↓), 식료 및 직접소비재(7.3%↓) 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은 13억300만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15.3%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26%), 동남아(19%), 미국(17%), 유럽(10%), 일본(7%) 순으로 집계됐다.
수입은 중국(25%), 일본(15%), 호주(13%), 동남아(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해 1~8월 대구·경북 누적 수출액은 32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반면 수입은 131억달러로 6.1% 증가했다. 누적 무역수지는 19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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