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보수단체들 ‘박정희 역사 지우기 반대 범국민 대책위’ 발족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구미시 보수단체들이 ‘박정희 역사 지우기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대규모 집회를 벌인다.
박정희 역사지우기 반대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18일 박정희 생가에서 박정희 역사자료관 명칭변경 반대 40개여 개 단체 대표단이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전병억(박정희생가 보존회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대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사무총장에는 태극기부대 경북애국시민연합 김종열 상임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박정희대책위는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 국회의원과 전인철·허복 전 구미시의회 의장 등을 고문으로 공동위원장으로는 재경구미향우회 김태형 회장 등을 위촉했다.
대책위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의 일환으로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기존 법질서 위에 여론법을 만들고 원자력발전소를 중단한 것처럼 박정희도 적폐로 규정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종열 사무총장은 “구미시민이 어려운 구미경제 살리라고 집권여당 장세용을 선택했지, 박정희 역사지우라고 장세용 뽑은 것은 아니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역사”라고 강조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박정희 건들지마라 △더 이상 당하지 않는다 △12명의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도 믿을 수 없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오는 10월 6일 오후 1시 구미역 중앙로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박정희 역사 지우기 결사반대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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