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최외문기자] 　청도군은 오는 12~14일까지 사흘간 ‘2018 청도반시축제’와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동시 개최한다.
　먼저 ‘주홍빛 매력, 청도반시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반시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2018 청도반시축제’는 반시요리경연대회, 반시이색가요제 등 특별프로그램과 반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반시요리경연대회는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유현수 셰프의 초청시연회, 어린이 요리교실과 함께 학생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경연이 펼쳐지고, 반시이색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의 경연과 초청가수 박구윤의 무대가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청도예술제 등도 함께 열린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반시야 가자, 감말랭이 따먹기, 내 입 속의 감말랭이, 반시 길게 깎기, 감잡았어 등 다양한 반시 이벤트게임과 오감만족 반시플레이존, 감물염색 체험, 반시따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함께 진행되는 ‘2018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웃음 감 잡은 꼭두 배꼽 빠지는 날’이라는 주제로 야외공연장과 실내공연장, 상설무대를 오가며 3일 동안 꽉 채워진 프로그램들로 관람객을 웃음으로 초대한다.

　특히 올해는 코믹복고 포토존, 코믹분장 체험존, 코믹힐링 체험존, 코믹놀이 체험존으로 구성된 코미디 체험형 콘텐츠가 신설될 예정이다.
　필리핀의 대표 코미디 댄스팀인 ‘돈주앙’과 일본의 슬랩스틱 코미디팀 ‘투알맨션’의 해외초청공연과 대한민국 대표 넌버벌 마샬아츠 코믹 뮤지컬 ‘점프’와 거리공연으로 세계를 일주하는 유쾌한 마임가 ‘삑삑이’의 코믹 마임쇼가 펼쳐진다.
　또한 마임과 코미디가 결합된 개그 듀오 ‘우카탕카’의 사일런트 코믹 마임쇼, 세상의 광대 ’마린보이‘의 나홀로 서커스 공연이 국내초청공연으로 준비된다.
　이밖에도 국가대표 개그프로그램인 ‘웃찾사’의 강성범·정만호·이재형·한현민·정진욱 등이 마련한 공개 코미디 무대와 ‘임하룡쇼’가 특별공연으로 펼쳐진다.
　첫째날인 12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와 개그 경력만 도합 60년으로 내공이 검증된 개그맨 박성호·김재욱·김원효·이종훈·정범균이 구성한 ‘쇼그맨’이 개막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4일 오후 6시 폐막식에서는 인기 가수 백지영과 혼성 듀오 코요태의 축하 무대로 폐막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