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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심장 구미에 스며드는 진보
김형식기자  |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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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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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대구·경북에서 활동 중인 유일한 여당 비례의원인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구미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 구미시 진미동 매가박스 2층 206호에 더불어민주당 비례 김현권 국회의원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다.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이 경북에서 지역구 사무소를 여는 일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
 그는 “구미시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못 다한 동서화합의 새 정치를 실현하겠다”며 “주변에서 경북보다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그것은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설훈,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노웅래, 우상호, 이학영, 홍의락, 김영호, 박홍근, 제윤경 등 여러명의 현역의원들이 대거 내려왔다.
 이는 실상 내후년 21대 총선을 대비해 김현권 의원의 당선을 위해 힘을 실어주러 내려온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개소식에 지역 도·시의원과 인근 시군의 의원들까지 참석한 것을 보면 구미의 정치가 급변 한 것은 사실이다.
 개소식 분위기를 보면 아무 연고도 없이 둥지를 튼 김 의원은 장세용 시장의 입성에 힘 입은 것이다.
 축하 동영상을 보내준 집권당 이해찬 대표를 비롯 박원순 서울 시장 등 많은 의원들의 축하의 메시지는 참석한 당원들과 장세용 시장의 입지에 무게를 실어줬다.
 추병직 전 건설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거두겠다는 소식 또한 이날 날아들었다.
 지난 12년동안 구미시민들이 그리워했던 것은 추 장관의 향수였지만 그는 “경선까지 하면서 출마하기 싫다”고 출마 의지를 거뒀다.
 당내 기류를 감지 한 것인지, 아나면 대세가 기울어 졌다고 느낀 것일까.
 도농통합도시 구미에 농민운동을 한 농업전문가를 앞세운 민주당의 계획이 어찌될지 궁금하다.
 이러한  집권여당의 발 빠른 움직임은 자유한국당 구미지역 국회의원들의 인기 하락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보수의 심장인 구미에 진보 시장이 탄생했고 이어 국회의원이 탄생 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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