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결과 85% 확인
[경북도민일보 = 허영국기자] 전기차 충전기 고장율이 울릉도가 85% 등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도별로 전기차 충전기 중 사용 불가한 충전기 비율은 울릉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가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 모니터링 사이트에서 올해 9월 28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시도별 전기충전기(완속, 급속 모두 포함)의 오류·고장 현황을 실시간 확인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송 의원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지역별로 크게 차이나선 안 된다. 전기차 운전자가 전국 어디서든 차질없이 충전할 수 있어야 안정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사업은 환경부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만 위탁하고 느슨하게 관리할 게 아니라, 차세대 국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인 만큼 고장난 충전기가 신속하게 수리되도록 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환경부 지침에 따른 ‘3시간 이내 수리’가 가능하려면 지역별로 위탁수리 전문업체를 선정해서 고장 및 오류 정보가 수리를 담당하는 주체에 바로 전달되도록 체계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