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팅 과채소 냉장 필수… 37℃서 2시간 만에 세균 2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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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 과채소 냉장 필수… 37℃서 2시간 만에 세균 2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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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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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경북도민일보]  1인 가구 증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팅 과일과 채소 샐러드를 안전하게 먹기 위해서는 냉장보관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팅 과일과 채소 샐러드는 37도(℃)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수가 1.5~2.2시간, 황색포도상구균 수는 4~7.3시간 안에 2배로 늘었다.
 이 시험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커팅 과일·채소 샐러드를 구매해 병원성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에 오염시킨 후 보관 온도별로 식중독균 증가 속도를 확인한 결과다.
 25도에서 커팅 과일·채소 샐러드는 병원성 대장균이 3.3~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10~14.5시간 안에 그 수가 2배로 늘었다. 온도가 낮을수록 세균 수가 증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커팅 과일의 병원성 대장균 두 배 증식 시간은 37도에서 2.2시간, 25도에서 5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37도에서 4시간, 25도에서 10시간 걸렸다.

 채소 샐러드는 37도일 때 1.5시간, 25도일 때 3.3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37도일 때 7.3시간, 25도일 때 14.5시간이 지나야 두 배로 증식했다.
 냉장온도에서는 커팅 과일·채소 샐러드 모두 병원성 대장균은 4~10일, 황색포도상구균은 2~3일 동안 초기 균수를 유지했다.
 커팅 과일·채소 샐러드를 위생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마트에 살 때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냉장 보관된 신선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구입 후에는 바로 먹는 게 좋고, 보관이 필요할 때는 꼭 냉장해야 한다. 냉장 보관을 해도 세균은 증식하기 때문에, 먹기 전에 상태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제품이 변질되면 가스가 발생해 포장이 볼록하게 변형될 수 있다. 제품 색이 변하거나 즙이 생긴 것은 신선도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니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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