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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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희망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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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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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포루투갈 파두하면 여러분들은 ‘너무 슬퍼’ 이런 감정이 떠오를 것이다.
 우리네 한과 비슷한 정서를 나타내는 민족음악이기도 한 파두는 그들의 고단했던 삶과 한을 열두줄 기타라(Guitarra) 반주를 실어 부르는 애조 띤 음색을 떠올릴 것이다. 문득 10월의 마지막 날이라는 달력의 알림이 아니라도 왠지 입으로 흥얼 거리게 될 슬픈 가락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차에서 흘러 나오는 ‘잊혀진 계절’ 이라는 노래가 파두라는 포루투갈 음악이랑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음에도 세월의 흐름에 ‘너무 슬퍼’ 이러한 감정이 도는 것은 음악이 가진 독특한 마음속의 울림이 작동해서 일 것이다.
 지천에 깔린 예쁜 단풍도 하나 둘 낙엽으로 변해 가고 있고 달력에 기입한 올 한해 청소년수련활동도 드디어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이 시점 에 새삼 감상에 젖어 드는 것은 지나온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아닐까 한다.
 청소년에 대한 알뜰 살뜰한 계획도 처음 다짐처럼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우리 열두명의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의 노력이 올 한해 결실로 다가올 시간인 것 같다.
 90% 이상의 학생들 만족도 그리고 함께 해온 선생님들의 조사에서조차 98%라는 만족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쉼 없이 노력해 주신 우리 청소년지도사 선생님들의 자기 희생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좀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것은 청소년수련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나의 단순한 욕심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 10월의 마지막 날 부르는 ‘잊혀진 계절’이라는 노래를 출근길에 항상 스마트폰으로 들려주곤 했지만 과연 몇 번을 더 직원들에게 들려 줄 수 있을지...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황홀한 색감이 어우러진 우리 지역 단풍이 시간의 흐름을 보여 주는 슬픈 계절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말씀 하신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었다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청소년지도사들과 가일층 더 내년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우리 도 슬로건인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 하고자 한다.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 조경래 수련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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