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최근 허영만 작가의 만화를 드라마화 한 `식객’과 코믹멜로드라마 `산타마리아’촬영지로 선정됨에 따라 군 전역이 천혜의 오픈세트장인 영상문화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군이 장르를 가리지 않는 드라마 촬영지로 거듭 나는데는 농·어·산촌의 공존과 대게, 복숭아, 황금은어, 송이 등의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특성과 목은 이색과 나옹선사, 신돌석의병장 등 역사적 인물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 고래불·장사·대진해수욕장을 비롯한 풍력발전단지와 창포말등대 등이 드라마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
또한, 최근 조성된 빛의 거리 일대의 해맞이공원과 옥계·산성계곡의 내륙관광지가 함께 어우러진 정경, 선조의 유적 및 유물이 산재한 괴시·인량마을의 전통풍광은 그 자체가 세트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높다. 군 관계자는 “한 동안 전국 각 지자체가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촬영세트장을 조성한 후 지속적인 관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영덕군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평소에도 찾을 수 있도록 개발 컨셉에의 신중과 함께 기 조성된 관광단지를 세트장을 활용토록 해 영상물을 제작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웅인·성지루·신구 주연, 정영배 감독의 드라마 `산타마리아’는 오는 20일부터 26일간의 촬영일정에 들어간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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