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 내년 착수 가능 전망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김천시는 민자사업 타당성검토 지연으로 지지부진했던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 추진돼 연내 확정되고 2019년에 착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김천과 거제를 잇는 총 191㎞의 연장에 5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거제까지 2시간 40분, 김천에서 거제까지는 1시간 10분대로 연결이 가능해 낙후지역개발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민선7기 김충섭 김천시장 역시 공약사업 선정 시부터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이 김천 발전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 판단하고 최우선 과제로 선정 추진했으며, 취임 이후에도 기재부, 국토부 등 각종 주요 인사들을 찾아 잇달아 면담하며 남부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인 송언석(전 기재부 차관)의원과 함께 남부내륙철도 뿐만 아니라 문경, 상주, 김천으로 이어지는 김천~문경간 철도도 예비타당성 제외 사업으로 추진하여, 수서~여주~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를 연결하는 제2의 국가대동맥 철도의 완성을 건의하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시 뿐만 아니라 경북도, 경남도의 관련 자치단체가 한 뜻으로 본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매진해 왔고, 국토부와 기재부 등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년 내에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단순히 철도노선 및 역 유치로 시의 발전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와 연계한 체계적인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에 대한 대비를 차분히 진행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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