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대구 북구 검단동에서 발생한 한일합섬 대구공장 화재가 발생 64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1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53분께 한일합섬 대구공장 부직포창고에서 발생한 불은 내부 1만5615㎡ 가운데 1만3047㎡와 부직포 원료, 원사 등을 태워 40억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발생 6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께 완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이후 현재까지 84대의 소방차를 비롯해 소방관과 경찰 등 469명의 인력이 투입된 것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협의해 조만간 화재 현장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이기로 하는 등 화재원인 분석에 나설 방침이다.
불이 난 한일합섬 대구공장은 2003년 12월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내부1만9800여㎡ 가운데 1만5000여㎡와 보관 중이던 아크릴 원사, 부직포 완제품 등을 태우고 42시간여 만에 진화됐었다. /정준기기자 jg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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