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 가공업체 2곳 적발
[경북도민일보 = 이정호기자]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전국으로 유통한 청송지역 가공업체 2곳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국내산 고추가루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해 유통시킨 청송지역 C고추영농법인과 P영농조합법인을 시정명령과 함께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관원에 단속된 C법인은 국내산 건고추와 중국산 냉동고추를 혼합해 국내산 고추가루로 만들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P법인의 경우 값싼 중국산 고추가루를 사들인 뒤 통째로 국내산 원산지만 변경하는 수법을 사용,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고추가루는 전국 대형 유통업체, 심지어 전국 15개소 학교 급식용으로 납품한 걸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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