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드라마 주연 확정… 내년 3월 방송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코믹 범죄극 ‘국민 여러분’이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뱀파이어 검사’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등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은 한정훈 작가의 KBS 첫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저글러스’ ‘옥란면옥’의 김정현 PD가 연출을 맡는다.
먼저 최시원은 한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았다. 양정국은 할아버지부터 아버지까지 사기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집안의 3대 독자인데, 결혼자금을 갖고 튄 여자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다. 배신감을 술로 다스리던 중 우연히 만난 여자 김미영과 첫 눈에 스파크가 튀어올라 연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물론 자신이 서울대 출신에 사업체를 운영하는 기업가라고 속였다. 그런데 결혼식을 올리고 웨딩카에서 아내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사실 자긴 경찰이라고.
그리고 양정국 국회 의원 출마 사건의 발단이 되는 미스터리한 여인 박후자는 김민정이 연기한다. 사채업계의 전설 박상필의 넷째 딸로, 사업을 물려줄 아들이 없었던 아버지로부터 군소리 없이 후계자 수업을 받았다. 그런데 철두철미한 아버지가 어떤 이상한 놈한테 사기를 당하고 쓰러진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며 대부업체를 더욱 크게 성장시킨 박후자. 아버지에게 사기를 친 양정국을 찾아냈는데, 복수가 아닌, 살려줄테니 반드시 국회의원에 출마하라는 이상한 제안을 한다.
제작진은 “‘국민 여러분’은 한정훈 작가의 코믹 터치가 가미된 몰입감 있는 대본과 김정현 감독의 따뜻한 감성 연출을 만나 국민여러분에게 통쾌하고 유쾌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회의원 출마 소동의 중심이 되는 3인방을 연기하는 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3인방의 유쾌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국민 여러분’은 ‘땐뽀걸즈’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오는 2019년 3월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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