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급급… 난폭·곡예운전 위험천만 상황 곳곳서 발생
교육당국 손놓고 수수방관 “경찰이 단속해야” 책임전가
교육당국 손놓고 수수방관 “경찰이 단속해야” 책임전가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시 관내 일부학원통학차량들이 어린이의 생명을 담보로 해 난폭곡예운전을 일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45분께 영주시 하망동 구 안동통로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K모 학원 통학차량이 좌회전 신호를 받고 있던 무쏘차량을 피하려는 순간 중심을 잃었다.
무쏘운전자는 통학버스가 전복되지 않은 것을 확인 후 좌회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칫 대형사고가 날뻔한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1일 오후 1시 32분께 영주시 휴천동 현대자동차 앞 횡단보도를 지나고 있던 S모 학원 통학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행인을 무시하고 질주를 해 인명사고가 일어날 뻔했다.
특히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면 학원통학차량들이 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학교정문 앞에 대거 몰리면서 이중삼중 주정차로 일대 교통에 혼잡을 이루고 있으며 위험천만의 순간들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대도 관계부서인 교육당국에서는 별다른 행정조치가 없다며 궁색한 변명으로 수수방관 하고 있으며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경찰이 단속해 한다며 책임전가를 시키고 있다.
최근 학원차량의 난폭 운전을 본 무쏘운전자 A모(64·영주시)씨는 “어린이들을 태워 다니는 통학차량이 신호를 무시한 채 난폭하고 곡예운전을 한다는 것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돈벌이에 급급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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