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캄프 누’ 서 UCL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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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캄프 누’ 서 UCL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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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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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1분 활약 토트넘, 바르샤와 1-1 무승부 거둬
▲ 바르셀로나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71분을 소화한 토트넘의 손흥민.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손흥민(26)이 71분간 뛴 토트넘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6차전에 선발 출장해 71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1점을 추가, 8점이 된 토트넘(2승 2무 2패)은 PSV 에인트호번과 1-1로 비긴 인터 밀란(2승 2무 2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인터밀란 원정 당시 1골을 넣은 것에 힘입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일찌감치 16강을 확정한 1위 바르셀로나(4승 2패)는 승점 14점으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바르셀로나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바르셀로나의 시소코가 워커 피터스에게 머리로 백패스한 것을 오스만 뎀벨레가 빼앗은 뒤 문전까지 치고 들어갔고, 한 번 접은 뒤 왼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앞서 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상대 수비수 베르마엘렌을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슈팅이 골키퍼 실레센에 막혔다. 38분에도 슛을 시도했지만 실레센이 막아냈다.
 후반 12분에도 손흥민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26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며 벤치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후반 40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해리 케인이 가운데로 밀어준 볼을 루카스 모우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남은 시간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마무리하며 1-1로 경기가 끝났다.
 결국 모우라의 동점골이 토트넘을 16강으로 이끌었다. 같은 시간 홈에서 PSV에 0-1로 뒤지던 인터 밀란은 후반 28분에 마우로 이카르디가 동점골을 넣어 16강 희망을 품었으나 승리하지는 못했고, 결국 토트넘에 밀려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토트넘은 2년 연속 16강에 올랐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아포엘과 함께 H조에 속했던 토트넘은 승점 16점으로 조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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