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삶·애환 녹아든 보호수 지정·관리 필요”
  • 김우섭기자
“도민의 삶·애환 녹아든 보호수 지정·관리 필요”
  • 김우섭기자
  • 승인 20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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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우 도의원 조례안 발의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의회 이춘우 의원(영천1·자유한국당)은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보존 및 관리하기 위한 경북도 보호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보호수 지정 및 보호수 지정 해제, 보호수 소유자 등의 신고의무에 관한 사항, 보호수 보호, 보호수 및 관련시설물의 원상회복, 보호수 점검, 체계적인 보호수 보호관리를 위해 시군에 업무의 위임 등을 규정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총 2026본으로, 수종별로는 느티나무 1053본, 소나무 248본, 회화나무 161본, 버드나무 141본 등으로 이 중 느티나무 51.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정수종의 수령분포를 살펴보면, 수종별 평균수령은 은행나무가 421년으로 가장 높았고, 회화나무가 340년, 느티나무 330년 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수령은 경주시 건천읍의 느티나무와 영주시 부석면에 골담초가 1335년 가장 오래됐다.
 이춘우 의원은 “보호수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자연적인 사료로써 오랜 세월동안 지역 주민의 삶과 애환, 풍속과 사상 등에 영향을 끼쳐왔고, 주민과 특별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현재의 문화 환경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소통의 공간이자 지역주민의 쉼터인 노목, 거목 등을 보호수로 지정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본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20일 제305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를 통해 처리된다.
 김우섭기자 kw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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