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투명한 인사위해 청탁자 공개한다
  • 이진수기자
포항시, 투명한 인사위해 청탁자 공개한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월 정기인사 앞두고 승진·전보 청탁에 불이익 경고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내년 1월 단행될 정기인사를 앞두고 포항시는 인사 청탁자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포항시는 18일 인사철을 맞아 인사 청탁은 반드시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며 능력·실력 위주의 승진과 개인의 능력을 존중한 전보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직무태만 등으로 조직 내 화합을 현저히 해친다고 판단될 경우 보직을 박탈하고 복지부동, 업무기피, 직원 간 문제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면 문책 전보하는 등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승진인사의 경우 현장과 사업 중심의 행정, 성과와 일을 최우선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사업부서, 격무부서에서 열심히 일한 직원은 적극 발탁하기로 했다.

 전보인사는 행정서비스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전보제한 기간(2년)을 준수하고 개인의 능력을 존중한 희망보직제, 직원 간 희망부서 매칭전보를 사전 신청받아 균형있는 배치와 공직자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인사 청탁자는 명단 공개 및 관련 규정에 의한 처벌 등으로 인사에 불이익을 주도록 했다.
 인사 후에는 인사 만족도를 실시해 직원과 상호 소통을 통한 청렴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게는 합당한 인센티브와 함께 누구나 공정한 기회로 평가받는 능력주의 인사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면서 “반면 인사청탁자는 반드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18일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보 및 희망부서에 대해 신청을 받고 24일 다면평가, 26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승진의결에 이어 27일 4·5급 전보인사를 발표한다. 발령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6급 이하 전보인사발표는 내년 1월 10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