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쏘아올린 女예능인 대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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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가 쏘아올린 女예능인 대상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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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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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첫 여성 수상

[경북도민일보 = 뉴스1] 이영자가 ‘KBS 연예대상’ 첫 여성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2018 KBS 연예대상’에서는 KBS 2TV ‘대국민 안녕하세요’의 MC 이영자가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원년 멤버로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이영자는 ‘KBS 연예대상’이 생긴 이래 첫 여성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7년 만에 처음 대상을 수상한 이영자는 방송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영자는 상을 받은 후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뭉클하고 감사하다.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게 해 준 하나님께 감사하다. 상을 타니까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이 생각난다. 대표로 상을 받았지만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안다. 최선을 다해준 스태프들 감사하고, ‘안녕하세요’를 신뢰해준 고민의 주인공들, 부끄러울 수 있는데 속 얘기 풀어준 그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제작진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또한 “내가 교만해질 때마다 누나인데도 가르치는 고마운 신동엽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을 수 있었다. 김태균 고맙고, 최초의 남사친 정찬우에게도 감사하다”라며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이영자는 “‘볼빨간 당신’이 저조한 시청률이 나오는데 사실 ‘안녕하세요’도 처음에 시청률이 안 나와서 폐지하자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기다려준 KBS에 감사하고 ‘볼빨간 당신’도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거다”라며 ‘볼빨간 당신’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자는 어머니와 송은이, 김숙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신현준, 설현, 윤시윤이 진행한 ‘2018 KBS 연예대상’에는 이영자, 신동엽, 유재석, 김준호, 이동국을 비롯해 올해를 빛낸 예능인들이 총 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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