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신성장 동력 ‘바이오산업’ 유치 총력
  • 이진수기자
포항시, 신성장 동력 ‘바이오산업’ 유치 총력
  • 이진수기자
  • 승인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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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튜자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식
시, 포스텍·4세대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우수한 R&D 인프라 활용·기업유치 나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 5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조성, 차세대 그린 백신사업 등 바이오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철강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지역의 산업 다변화를 위한 차원이다.
 시는 27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산업 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포항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장승기 생명공학센터장이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포스텍, 한동대, 나노융합기술원, 가속기연구소, 포항테크노파크 등에서 전문가 11명이 국내외 바이오산업 투자유망기업 발굴 관련 자문 및 중계 역할과 바이오산업 투자 기업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을 담당한다.
 세계적으로 삶의 질 향상,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등 의약품 시장 규모는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 또한 바이오, 제약 산업분야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신약은 1개 개발 시 약 4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제약산업은 타 산업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 비중이 매우 높은 기술집약적 산업이다.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특허를 통해 20년 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해 제조업은 물론 전 산업 평균 부가가치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제조업 중에서 영업이익 증가율 2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 SK 등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제약, 바이오산업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잇따른 투자를 발표함에 따라 포항시는 이번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포스텍을 비롯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타 지역보다 우수한 R&D 인프라를 활용해 바이오 제약 분야 기업유치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기공식을 가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지식산업센터, 가속기 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구축하는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외 바이오, 신소재 기업유치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또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점차 세계적으로 기업과 대학등의 공조가 활성화되는 추세에 맞춰 생명공학센터 인근 부지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조만간 착공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특별위원회와 함께 내년에는 많은 기업이 포항에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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