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중앙아트홀…‘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벌展’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포항에서 비디오아트 국제전시회가 열린다.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월 8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 전시가 지역 유휴 시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기획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4800만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됐다.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展’에서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야기했던 사건들을 영상으로 표현한 작품 20점을 만나볼 수 있다.
백남준의 작품으로 널리 알려진 비디오아트는 비디오를 표현 매체로 하는 영상예술이다.
참여 작가로는 강태훈, 김보경, 김영글, 김재원, 김한량, 김한솔, 성지현, 조세진, 최보련(이상 한국), 사라웃 츄티웡페티(태국), 알렉산더 에르(프랑스), 애드리앙 플라맹(프랑스), 크라터 인베르티도(멕시코), 오르 메니롬(이스라엘), 토모사다 무츠미(일본), 통 카얀(홍콩) 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포항문화재단은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직접 영상예술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8차례 진행한다.
도슨트 및 체험 프로그램은 내년 1월 5일(토)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엄국천 포항문화재단 공연전시팀장은 “실험적이고 다양한 기법들로 제작된 영상예술작품들을 상영해 동시대 국내외 영상예술 작품의 흐름을 살펴보고, 국비 유치로 높은 수준의 전시 작품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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