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노래 우리가 겪었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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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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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알았다면’발표… 장중혁 이야기 모티브

[경북도민일보 = 뉴스1] 2018년 아이콘의 곡 ‘사랑을 했다’에 이어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장덕철의 곡 ‘그날처럼’이다. 그만큼 장덕철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이들의 감성을 건드렸고 공감을 샀다.
장덕철은 멤버 장중혁, 덕인, 임철로 구성된 3인조 발라드 그룹으로, 팀명은 각자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지었다.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는 팀은 아니기 때문에 장덕철을 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대중도 많다고.
장덕철은 2015년 전국영상가요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그해 ‘그때, 우리로’를 발표했다. 이들은 버스킹 공연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관객들이 찍은 영상들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리메즈와 계약을 맺고 싱글 앨범 ‘그날처럼’을 발표, 큰 사랑을 받았다. 너도나도 ‘내 이야기다’ ‘현실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장덕철의 감성에 공감했다.
지난해 ‘그날처럼’이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자, 음원 사재기 의혹도 불거졌다. 장덕철은 반박했으나, 의심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현재 음원 사재기 관련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조사 중인 상황.
지난 한 해를 기쁨과 슬픔으로 롤러코스터 타듯 보낸 장덕철을 만났다. 이들은 지난 7월 앨범 이후 6개월만에 싱글 곡 ‘알았다면’을 들고 나왔다. 이 곡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으로, 이번에는 장중혁의 실제 이야기가 모티브가 됐다.

-신곡 ‘알았다면’을 발표했다.
(장중혁) 직접 작사 작곡을 했다. 조언을 많이 해줘서 완성시켰다. 제 이야기를 조금 넣었다.
-장중혁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고 들었다.
(장중혁) 노래를 부를 때 우리 스스로가 공감이 되어야 감정이 묻어난다고 생각한다. 나의 이별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다.
-내용이 또 이별이다. 행복하게 연애하는 이야기는 안나오나.
(장중혁) 우리 색깔이 된 것 같다. 듣는 분들이 우리의 이별 이야기를 더 좋아해주신다.
(덕인) 안 행복해서 그렇다. 행복하면 행복한 노래가 나오지 않겠나. ‘슬픈 노래를 써야지’ 하고 쓰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봄에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렇지만 멜로디는 또 슬플 것 같다. 
-마치 가족사진 같은 흑백 커버가 인상적이다.

(덕인) 이제 우리의 시그니처다. 일러스트 생각을 많이 생각했는데 가족사진 콘셉트를 계속 하면 시그니처가 된다고 생각해서 계속 가기로 했다. 나이가 들어가는 우리를 확인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한다.  
-세 분 다 이별한 연인에 대한 이야기를 곡으로 냈다. 혹시 음원 발매 후 연락이 왔는지 궁금하다.
(임철) 셋 다 안왔다.
(덕인) ‘그날처럼’의 이야기는 내 이야기다. 나도 연락은 안왔다. 사실 이 곡으로 논란이 있었다. ‘만원짜리 반지’에 대한 부분인데, 논란이 되서 정말 슬펐다. 당시에 정말 돈이 없었고 이 만원짜리 반지를 나중에 좋은 것으로 바꿔주겠다는 의미로 선물한 것인데. 결국 논란됐던 당시에 해명 영상도 찍어서 올렸다. 그땐 내 자신이 참 초라했다.
-지난해 사재기 논란도 있었다.
(임철) 이제 상관은 안한다. 크리스마스에 머라이어 캐리가 역주행을 하니, 그걸 보고도 사재기라고 댓글이 달리더라. 이제는 내려 놓았다.
(덕인) 팩트에 근거 해서 밝혀진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소수들의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사재기에 대한 선입견이 남아있는 것 같다.
(임철) 나는 마음을 내려놨더니 편안해졌다. 어차피 정말 사재기가 아닌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아닌거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곧 문체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려고 한다.
-2018년을 정리해본다면.
(임철) 꿈 같았다. 정말 바빴고 원하던 목표를 이뤘던 해였다. 아직 크게 잘 된 것은 아니지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임철) 앞으로도 음악 잘 하고 음악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덕인) 2018년은 너무 힘들었다. 좋은 측면도 발현이 됐지만 억울한 논란도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올해는 음악하면서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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