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동차 부품으로 만든 대형로봇
또봇 장난감 조립·변신 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에 ‘핫 플레이스’
또봇 장난감 조립·변신 체험 등
가족단위 관람객에 ‘핫 플레이스’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즐거운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좋은 실내놀이공간이 있어 화제다.
경주엑스포 ‘또봇 정크아트뮤지엄’이 그 주인공.
(재)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최근 추운 날씨에도‘또봇 정크아트뮤지엄’에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어린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이 대부분인데 수도권, 부산, 대구 등 각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도 많다.
지난해만 해도 7만 53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또봇 정크아트뮤지엄’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이곳에서는 버려진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해 만든 대형 로봇을 직접 보고, 어깨동무할 수 있다.
카봇, 또봇, 미니특공대 등 변신로봇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로봇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필수코스다.
‘또봇 정크아트뮤지엄’이 있는 경주엑스포공원 내 장보고관 앞에는 6.5m에 달하는 거대 로봇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봇 기가세븐 7단합체’ 모형인데 폐자동차 50대 분량의 부품으로 만들었다. 전시관의 첫 번째 로봇이자 베스트 포토존이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변신자동차 또봇모델 어드벤처X·Z, W쉴드온, 태권K, 마하W, 3단합체 델타트론, 악당로봇 아크봇에 이르기까지 시리즈를 망라하는 31대의 대형 로봇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로봇을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체험존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동작을 인식해 스크린 게임에 활용한 모션인식 체험은 인기 최고. 움직임에 반응하는 신기한 로봇체험에 아이들은 몰입하고 또봇 자동차를 운전해서 솔라 에너지를 모으는 드라이빙 체험관도 늘 북적인다.
초등학교 4학년 최서율(11·포항시 이동)군은 “내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이는 로봇체험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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