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 잇는 신명나는 조형미
  • 이경관기자
마음과 마음 잇는 신명나는 조형미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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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갤러리, 새해 맞아 ‘신년마중展’ 3월 8일까지
▲ 왼쪽부터 김근중, 김지희, 조세민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전시가 포스코갤러리에서 마련돼 화제다.
 포스코갤러리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오는 3월 8일까지 신년 특별기획전 ‘2019 신년마중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새해를 맞아 액을 쫓고 복을 바라는 의미로 그림을 주고받던 세시풍속 ‘세화(歲畵)’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김근중, 김지희, 조세민, 지히, 한상윤, 황나현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 작가들은 신명난 조형미를 뽐내는 76점의 작품을 통해 한해의 건승을 약속한다.

 먼저 김근중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탐스런 모란을 통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희망과 소통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지희는 사춘기 소녀의 가능성 있는 욕망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채로 나타냈다.조세민은 도덕경의 가치를 현대적인 풍자언어로 풀어낸 한·중·일의 문화 융합을 선보인다. 지히는 입술, O와X등과 같은 반복된 상징코드를 통해 낭만적 동심의 언어로 재기 넘치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한상윤은 가족과 연인, 친우 등의 관계성을 복을 부르는 ‘길상돼지’를 통해 보여준다. 황나현은 자연의 휴식을 대표하는 ‘얼룩말’을 통해 진선미(眞善美)의 가치를 추구한다.
 포스코갤러리 관계자는 “새해 행운을 비는 마음을 담았던 세화의 마음처럼 ‘2019 신년마중’ 특별전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참여작가의 작품을 연하장처럼 만들어 관람객이 세화의 전통을 체험해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내가 꾸미는 새해 돈봉투 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포스코 갤러리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이번 전시를 찾아 행복한 마음 많이 담아가셨으면 한다”며 “또한 다채로운 체험에도 직접 참여해 특별한 추억도 만든다면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관기자 gg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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