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건설·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활기
기획예산처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1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 최종예산안에서 경북지역 SOC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 시행과 관련, 총 2조7327억원이 반영됐다.
이같은 국비예산 확보는 지난해(6312억원) 보다 30%가 늘어난 것으로 내년도 경북도의 크고 작은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정부 최종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을 보면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7개지구에 624억원이다. 이는 교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북북부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그동안 타당성 조사후 중단되었던 상주-안동-영덕간 동서6축 고속도로 기본설계비 116억원이 반영됐다.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연일 JCT건설 218억원, 교통상습정체구간 88고속도로 확장 200억원, 포항-울산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 90억원이다.
국도 확장사업은 21개지구에 3147억원이다. 특히 공사가 장기화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동해안 유일의 연안교통로인 포항-울진 국도 4차로 확장사업이 67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준공을 볼 수 있게됐다.
철도부설사업과 관련, 1조 3964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별로는 대구지하철 경산 연장 240억원, 경부고속철도 2단계사업 1조 3604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80억원, 중부내륙(여주-충주-문경간)철도 20억원, 대구선 복선전철화 20억원 등이다.
용수확보를 위한 댐 건설과 관련,청송 안덕댐,군위 고로댐,김천 부항댐 건설사업비 754억원, 포항영일만항 건설사업비 851억원, 경주역사문화도시 선도사업비 460억원을 확보했다.
문경시 호계면 일원 국군체육부대 이전사업비 200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14지구) 1467억원, 산업단지진입도로(6지구) 146억원, 국가하천 개수사업 722억원, 광역도로사업 125억원, 농어촌용수개발사업 552억원, 울릉 저동항어업전진기지보수보강 45억원, 독도관리선 건조 33억원, 상주한방자원산업단지 조성 40억원, 노인복지시설 확충 207억원 등이다.
이밖에 댐상류 하수도시설 설치사업비도 319억원을 확보했다./이상유기자 syoo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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