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서 양성 판정… 시, 특별방역 나서
외부인 통제·축사 소독·소규모 농가 정기 접종
외부인 통제·축사 소독·소규모 농가 정기 접종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최근 경기도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포항시는 구제역 특별방역에 나섰다.
지난 28일 경기도 안성시의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으로 신고한 농장이 다음날 최종 양성 판정돼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에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방역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는 우제류 전체 농장에 대해 안성시에서의 구제역이 발생했음을 문자전송을 통해 알리고, 외부차량 및 외부인에 대한 통제, 축사에 철저한 소독을 하도록 했다.
시는 사육두수 50두 미만의 소규모 소 사육농장에 대해 1월 구제역 정기접종을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공수의사 6명을 투입해 완료한 상태다.
포항의 구제역 항체형성률은 지난해 말 기준 한육우 96.6%, 돼지는 87.9%로 높게 형성됐다.
시는 가축시장과 비료공장, 사료공장 등 방역중요시설에 대한 소독지원을 위해 기동방역반 2팀을, 사육농장에 대한 소독지원을 위해 포항축협에서 운영중인 공동방제단 4팀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는 2만6000여두분의 구제역 백신을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포항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없는 청정지역이다”며 “백신접종과 소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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