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연 부산·울산 내정설… 경북 ‘발끈’
  • 김우섭·김진규기자
원해연 부산·울산 내정설… 경북 ‘발끈’
  • 김우섭·김진규기자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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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경주시, 산자부 항의방문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김진규기자] 경북도와 경주시는 원전해체연구소 부산·울산 접경에 짓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12일 산업통상자원부를 항의 방문했다. 
언론 보도 주요내용은 원전해체연구소 입지가 부산과 울산 경계지역으로 사실상 내정됐으며 현재 한수원, 산자부, 지자체, 민자 등 참여 기관 간 지분비율을 조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을 비롯한 경주시 이영석 부시장은 이날 산자부 원전환경과를 긴급 방문해 원전해체연구소의 경주 설립 당위성을 다시 한 번 강력 건의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김석기 의원(경주)과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갑)도 언론내용에 대한 산자부의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전 국장은 산자부가 지금까지 공식적 발표처럼 3월에 지자체별 모든 여건을 고려, 원전해체연구소 입지를 공정하게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산자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과 관련해서는 현재 입지, 규모, 방식 등 다양하게 검토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원전해체연구소가 경주에 입지한다면 경북은 원전의 설계-건설-운영-해체-처분으로 이어지는 원전산업 전주기 싸이클이 완성되는 국내 최적 지역이다”며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신규원전 백지화, 노후원전 조기폐쇄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경북이 가장 많이 받게 된 것이 사실인 만큼 기필코 원전해체연구소를 도내에 유치해 낙후된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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