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실현’ 행정력 집중
  • 김홍철기자
‘메디시티 실현’ 행정력 집중
  • 김홍철기자
  • 승인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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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선도의료기관 추가 지정… 총 50개 기관 보유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선도의료기관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 ‘메디시티 대구’ 실현에 힘을 모은다.
 13일 시에 따르면 14일 오후 6시 30분 노보텔에서 외국인 환자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선도의료기관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시·지역병원·유치업체 간 의료관광 활성화 간담회를 연다.
 선도의료기관 지정제도는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이를 통해 해외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외국인 환자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을 받아 의료관광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은 SM영상의학과의원, 닥터코코의원, 코비한의원 등 3곳이다.
 재지정 의료기관은 곽병원, 미르치과병원, 누네안과병원, 대경영상의학과의원, 리더스성형외과 등 5개곳 이다.
 이로써 지역에는 50개의 선도의료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3년간 대구시 지정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해외 거점 구축지원, 국내외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및 전시회 참가 시 우선권 부여, 해외환자 유치 시 차량지원, 통·번역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간담회에선 올해를 ‘세계 속의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원년으로 삼아 2020년에 의료관광객 3만명 시대를 준비하고자 조승아 대구가톨릭대 국제의료관광학과 교수로부터 ‘의료관광객 3만명 도약을 위한 방안’을 듣고 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올해도 해외환자 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 국내 및 국제 경제의 동반 침체, 중국관광객 위주의 의료관광수요로 인한 영향 등을 극복하기 위해 러시아, 동남아, CIS국가, 몽골, 중동 등과 중증 고액환자(러시아,CIS국가)유치, 한류연계(일본, 동남아), 지역 중소 거점도시 중심(중국) 으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도 추진한다.
 또, 20개의 해외홍보센터를 25개로 늘리고, 11개의 해외 진출 병원을 15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의료관광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관광할인카드(MTC, Medical Tourism Card)를 제작하며, 국내거주 해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에서 30여명을 선발해 인터넷을 활용한 SNS홍보단(메디터)을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및 대구컨벤션뷰로 등과 공동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의료기관을 포함한 선도의료기관과 유치업체 등과 상생·협업을 통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메디시티대구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대구의 의료와 경북의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미래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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