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정법 행하는 불제자로 거듭나길”
  • 이영균기자
“지역발전 위해 정법 행하는 불제자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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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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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황해사 금강불교대학 졸업식… 수료생 40명 배출
포항금강불교대학 졸업식 모습.
포항금강불교대학 졸업식 모습.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 대한불교천태종 황해사(주지 도원스님)는 27일 오전 대웅보전에서 포항금강불교대학 제2회 졸업식을 가졌다.
 포항금강불교대학은 이날 불교학과 수료생 40명을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 2년간의 수강기간 중 초발심자경문과 불교입문, 아함경, 금강경, 반야심경, 천수경, 관음경, 불교명상, 유마경, 법화경 등을 수료했다.
 천태종 본사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동계 하계로 나눠 2회에 걸쳐 수련법회도 개최했으며 마곡사와 금강대학, 낙산사, 휴휴암 등 국내와 대만 불광산사와 중대선사, 자재공덕회, 불타교육기금회 등 해외 불교성지순례도 다녀왔다.
 포항불교금강대학은 지난 2015년 당시 황해사 이문덕 주지스님이 설립을 결의한 이래 2016년 3월 개교해 제1회 입학생으로 110명을 받아 지난 2018년 제1회 졸업생으로 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 2017년 제2회 입학한 60명 가운데 학업을 수료한 40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날 최우수상격인 신행상(총무원장)상은 김용곤, 백미경 씨가, 우수상(학장)은 이수은, 박종호, 이봉필 씨가, 공로상(학장)은 황민호, 김정환, 김영교, 최희자 씨가 각각 수상했다.
 졸업생 대표 김용곤씨는 이날 졸업사에서 “졸업식은 처음 발심을 잊지 않고 실천에 나서야 하는 시기로 실천을 향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불법”이라며 “부처님 진리 아래 참다운 불제자가 되자”고 말했다.
 포항금강불교대학 학장인 도원 스님은 “졸업은 끝이 아니다”며 “현재는 부처님 밥상에서 젓가락을 받은 것에 불과해 이제야 말로 인간존재의 궁금적 실체와 고통과 행복의 원인에 대해 제대로 공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불교의 가르침은 자비(따뜻한 마음씨)와 지혜(책임)로 졸업은 마지막이 아니라 불교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정법을 행하는 불제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이번 졸업이 불법을 빛내고 자신을 수행하는 특별한 인연이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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