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7일부터 9일간 집중청소주간 운영
  • 유호상기자
한국도로공사 7일부터 9일간 집중청소주간 운영
  • 유호상기자
  • 승인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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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념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터널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념도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경북도민일보 = 유호상기자] 한국도로공사는 극심한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고 국민들의 걱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노면 및 휴게소 청소 조기 시행 및 주기 단축, 터널 미세먼지 저감장치 확대 설치, 휴게소 공기 정화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통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3월 7일부터 9일간을 집중 청소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고속도로 노면과 휴게소를 대대적으로 청소한다. 이번 집중 청소는 예년보다 2주일 가량 앞당겨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는 제설작업이 끝나는 3월 중순부터 노면청소를 실시했다.
 고속도로 노면 및 휴게소 집중청소엔 총 4,000여명의 인원과 2,660여대의 장비가 동원되며, 지난해 청소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약 660톤이상의 퇴적물이 제거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해부터는 연간 노면청소 횟수도 2배 가량 늘어나 연간 10-15회(월 2회 이상) 노면청소를 실시하고,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때는 비산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사도 자제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고속도로 터널 내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무동력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시설은 터널 천장에 대형 롤필터를 설치해 차량통행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교통풍*을 이용해 이동하는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식으로, 별도의 동력이 필요 없으며, 비슷한 처리용량의 전기 집진기와 비교했을 때 설치비는 1/13 수준이며, 유지관리도 경제적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밖에 요금수납원들에게 지난해와 올해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8만매를 무상지원하고 요금소 근무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건강검진 시 폐활량 검사를 의무 시행토록 하는 등 고속도로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최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국민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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