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과 병풍처럼 둘러쳐진 백두대간 푸른산,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을 패러글라이딩대회인 `2007한국리그 문경대회’가 오는 5일~7일까지 3일 동안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 문경활공랜드에서 개최된다.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리는 패러글라이딩 크로스 컨츄리대회로서 100여 명의 국내선수와 일본 대만 등 10여 개국에서 20여 명의 외국선수도 참가해 문경의 주요 명산인 대미산, 포암산, 주흘산, 백화산, 오정산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국제항공연맹(FAI)의 Category 2등급으로 공인된 대회로서 성적이 세계랭킹에 반영되며 상위 10명의 선수는 내년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도 얻게 된다.
문경활공랜드는 이륙장에서 문경읍이 한 눈에 들어오고 백두대간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분지형태의 지형으로 상승기류 형성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안정적인 기류가 유지되어 전국 최고의 행·패러글라이딩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10월말에 대통령배 정밀착륙대회와 전국활공협회장배대회가 문경에서 개최 예정으로 있어 문경이 활공대회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경/전재수기자 j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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