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분야 ‘대한민국 지방자치 우수기관’ 선정
경북 유일 수상… 행안부 우수사례집으로 전국 홍보
경북 유일 수상… 행안부 우수사례집으로 전국 홍보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가 국민안전 분야에 있어‘대한민국 지방자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스마트 지진방재 시스템’을 비롯한‘선제적인 지진방재 대책’과‘지진예측을 위한 지하수 관측시스템’,‘내진 리모델링 및 긴급 대피공간 확보’등의 사례가 우수한 안전대책으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행정안전부 주최로 2004년부터 개최돼 올해 15회째다.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통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행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98개 지자체에서 접수한 98개 201건의 사례를 1차 심사위원 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수상대상기관 본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 단체를 확정했다.
포항시의 선제적 지진방재 대책은 지진이라는 재난 극복에 그치지 않고, 국민안전을 위한 국정과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시민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재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경북에서는 유일하며 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2개 수상 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가 국민안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의 지진대책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사례집 책자로도 발간돼 전국에 전파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방재정책 추진과 선진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방재·안전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 모범사례로‘2018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장관상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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