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건강수준 개선
구군별 맞춤형 건강정책 필요
11년간 흡연율 증감 반복
스트레스·우울감경험률 감소
구군별 맞춤형 건강정책 필요
11년간 흡연율 증감 반복
스트레스·우울감경험률 감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민의 건강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11년간 시민의 건강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돼 전국 평균 이상으로 건강수준이 좋아 지고 있다.
다만 지표별 구군 격차가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8개 구·군 만 19세이상 성인 총 7303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조사했다.
대구는 200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가 처음 시작됐다.
이 기간 동안 지역의 흡연율은 증감 추세를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8년 25.5%였던 것이 2017년 20.8%를, 2018년 21.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자의 흡연율은 2008년 48.5%, 2017년 39.5%, 2018년 40.9%였다.
다만 전체 흡연율은 3.8%p가 남자 전체 흡연율은 7.6%P 줄었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 16.8%, 2017년 15.6%, 2018년 14.7%로 소폭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영양 및 식생활에서 저염선호율(TYPE1)은 10년간 11.2%p 증가해 싱겁게 먹는 시민이 많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스트레스 및 우울감경험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감 경험률 및 우울증상 유병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 되었다.
고혈압 및 당뇨병 진단 경험율은 고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년간 치료율은 2008년 92.0%, 2017년 89.5%, 2018년 93.2% 으로 고혈압 1.3%p 증가, 당뇨병은 8.0%p가 각각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건강분야의 지역별 현황 및 취약점과 장단점을 파악해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건강문제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가 자문, 구군의 협력, 주민 참여 사업 등을 통해 대구 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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