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환경 복원 중점 ‘포항·경주행정협의회’ 개최
형산강 생명·문화의 강 조성 민·관 참여 높이기로
市, 경주시에 ‘지진 특별법’ 제정 위한 참여 당부도
형산강 생명·문화의 강 조성 민·관 참여 높이기로
市, 경주시에 ‘지진 특별법’ 제정 위한 참여 당부도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와 경주시는 28일 포항시청에서‘포항·경주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날 행정협의회는‘상생발전 강화’와‘생태환경 복원’에 중점을 두고, 최근 형산강 수질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형산강을 생명과 문화의 강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민·관 참여를 높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형산강 수질오염원 환경협력 강화 안건과 관련해 형산강 상류 지역에서 경주 희망농원 축산분뇨와 영세기업 폐수 배출, 쓰레기 투기 등의 심각성이 상당하다고 했다.
경주시는 이에 오염 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와 희망농원 시설개선·폐쇄 및 이전 강구, 침전지 스크린 상시 가동, 초기 우수 시 축산 폐수 관로점검과 지난 2월부터 경주 천북 희망농원 이전 및 부지활용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며 양 도시의 환경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밖에 자전거도로 미개설 구간의 조기 건설을 위해 부산지방관리청에 공동 건의하고, 포항·경주 연접지역(연일읍·강동면) 연계자원 발굴 추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특별법 추진, 포항공항 명칭 변경 등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 시민공감대 형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과 상생이 공존하는 시민 체감형 사업 발굴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자”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형산강 환경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들을 챙겨가겠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 등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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