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이마트가 고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굴비와 햇양파를 대거 구입할 수 있도록 재미를 살린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11~17일 영광 굴비 및 햇양파 ‘무한담기’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영광 굴비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굴비 한 봉지를 1만원에 판매한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4마리 이상을 담을 수 있어 1마리당 700원 선으로 구입 가능하다.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 수준이다.

　또 햇양파가 첫 출하되는 4월을 맞아 ‘조생 햇양파 무한담기’ 행사도 연다. 행사에서는 양파 1봉지를 5000원에 내놓는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2개 이상의 양파를 담을 수 있어 개당 410원꼴로 살 수 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천혜향과 오렌지 등 신선식품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무한담기 행사를 기획, 시즌 상품의 매출 상승을 이끌어왔다.
　지정된 봉투에 ‘담을 수 있을 만큼 담아도 된다’는 규칙을 적용,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가격 할인 중심의 단순 행사에서 더 나아가 고객에게 재미도 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오프라인 매장만의 차별점을 강조했다”며 “제철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 같은 트렌디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