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및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상하이로 향했다.
이들은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의 의미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꽁꽁 얼어붙은 4월 임시국회를 풀어내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나 원내대표도 “상하이에서의 임시의정원 100주년을 다시 생각하며 ’4월 국회에서 정말 의미있는 결과를 합의해냈으면 한다‘는 제안을 드린다”며 “상하이컨센서스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가 협치하고 가까이는 4월 임시국회에서도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합의도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 원내대표는 “상생과 협치의 국회 운영이 되도록 가서 협조와 기틀을 만들겠다”고 했고 윤 원내대표 역시 “이번 방문을 계기로 각 당의 정치적 견해를 논의해서 국민들에게 생산적인 논의 결과가 돌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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