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문턱 확 낮추고 문화 감성은 쑥 올리고
  • 이경관기자
미술 문턱 확 낮추고 문화 감성은 쑥 올리고
  • 이경관기자
  • 승인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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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구아트페스티벌’
2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지역 활동 작가 164명 참가
청년미술프로젝트전 개최도
박보배밋나 作
박보배밋나 作
심윤 作
심윤 作
이태형 作
이태형 作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대구미술협회는 17~27일까지 10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1~13전시실에서 ‘대구아트페스티벌 2019’을 연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은 2011년도부터 해마다 2만여명 이상이 관람객이 다녀간 미술축제로 대구미술협회가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최대의 행사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지역 시민의 문화의식 고양과 미술 대중화를 위한 전시행사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상업적, 기획적인 일방적인 전시라기보다는 시민과 작가들이 서로간의 직접적으로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이다.
 전시행사로는 17~27일까지 작가부스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고수영, 김시현, 김상용, 최우식, 오동섭, 연봉상, 김정기, 이태형, 예보순, 박해동, 이명재, 이정애 등 16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2부 11전시실에서는 특별부스전으로 ‘수채화의 수용성의 미학전’이 개최된다.
 총 22개의 부스로 진행되는 이번전시는 지역에서 활동중인 수채화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그동안 고집스러울 정도로 수채화에만 천착 해온 작가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빛의 이중적 공간 재현의 형식과 물의 유동성을 통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이번 ‘대구아트페스티벌 2019’ 특별기획전으로 2018년 11월 엑스코에서 개최됐던 청년미술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작가들 중 네명을 선정하여 청년미술프로젝트 우수작가전을 개최한다.

 1부에는 유현(12전시실), 신광호(13전시실) 작가가 2부에서는 박보배밋나(12전시실), 심윤(13전시실) 작가가 선정돼 개인 초대전 형식으로 개최되어 청년미술프로젝트가 일회성 전시회로 끝나지 않고 지속해서 역량있는 청년작가들을 지원·관리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현 작가는 동양화적 감수성과 서양화의 방법을 결합시켜 전통과 현재, 디지털과 아날로그와 같은 상반된 키워드를 가지고 평면회화의 발전 가능성과 독창성에 대해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신광호는 인간 내면의 정신세계를 현실로 확장하여 창조하는 과정에서 정밀한 형태와 조화로운 색채 사용은 무시되고 인물의 형상을 왜곡과 과장을 통해 비현실적인 내면적 자아를 표현한 작품을 구사하고 있다.
 작가 박보배밋나의 작품은 초현실주의 표현으로 구사된 작품으로 상상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상상의 폭은 다양하겠지만 우리 인간이 꿈꾸는 가장 완벽한 세계를 상상한다면 그것은 ‘죽음이 없는 세계’일 것이다.
 심윤 작가는 묘사의 충실성과 크기의 과도함 때문에 생기는 이미지의 충격이 감소되고 흐려진 표면으로 인해 묵직한 양감이 강조된 작품을 구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표면 너머의 양감으로, ‘묘사의 이면’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이끌기에는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
 한편 대구아트페스티벌2019 개막식은 17일 오후6시에 문화예술회관 전시관 중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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