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동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고 있다.
　안동시청 공직자들은 이번 산불로 자매도시인 강릉시도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지난 9일 모금활동을 펼쳐 모은 성금 725만5000원을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이 직접 강릉시청을 찾아 위로의 뜻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산불피해를 안타까워하는 시민들의 마음도 이어졌다. 옥동2주공 경로당에서는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50만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또 송하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일 직접 속초시청을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50만원을 전하기도 했다.
　악몽과도 같았던 화마가 지나간 자리에 봄바람과 함께 따듯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