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도 낮은 촛불함 철거·LED 촛불 비치 도입
[경북도민일보 = 김진규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발함에 따라 남산지구의 선제적 산불예방을 위해 그동안 상시 산불위험에 노출돼 있던 촛불함을 철거하고 LED 촛불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달부터 사전예고를 거친 후 이용빈도가 낮은 촛불함부터 철거할 예정이며, 이용빈도가 높은 촛불함의 경우 화재에 취약했던 기존의 알루미늄 재질을 불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하고 촛불 대신 LED 촛불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내 흡연·취사 금지 및 인화 물질(라이터, 버너 등)소지 금지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발생한 강릉 산불이 기도터 촛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산불에 의해 소실된 자연생태계가 다시 회복되기까지는 100년이라는 긴 세월이 소요된다.”며 탐방객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