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벤처밸리 현장 아카데미… 인근 주민에 홍보
총 사업비 97억 투입 ‘대구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명실공히 국내 대표 혁신기반 스타트업 중심 될 것”
총 사업비 97억 투입 ‘대구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건립
“명실공히 국내 대표 혁신기반 스타트업 중심 될 것”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지역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일고 있다.
1일 대구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동대구 벤처밸리의 가치를 인근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동대구벤처밸리 현장 아카데미’를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아카데미는 △2일 신천 1·2동, 효목 1동, △8일 신천 3동, △14일 효목2동, △15일 신천 4동으로 구분해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매 순서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무역회관, 대구콘텐츠센터,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현장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아카데미를 제안한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동대구 벤처밸리는 동부소방서에서 범어네거리까지 2km 구간을 지칭한다”며 “이곳은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인접한 입지적 강점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무역회관,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등 대구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집적돼 있어 이를 잘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 시킨다면 지역 산업발전에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대구로는 기업성장지원센터(사업비 320억원),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사업비 300억원)에 이어 콘텐츠 육성센터(사업비 97억원)가 유치돼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혁신기반 스타트업기업들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현장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동대구로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주시고 앞으로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48억원에 지방비 48억원과 기업부담금 1억원을 포함한 총 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구 신천동에 ‘대구 콘텐츠기업육성센터(이하 콘텐츠 육성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1층은 콘텐츠 창업가를 위한 오픈 스페이스 형태의 네트워킹 및 세미나 공간으로 조성된다.
2~4층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및 프로젝트 진행 공간으로, 5층은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서비스 기업 입주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100여개가 넘는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12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1000명의 지역 콘텐츠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원은 ”콘텐츠 육성센터 유치는 동대구벤처밸리 도약의 출발점이다. 기업성장지원센터, 창업지원주택 및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유치에 이어 콘텐츠 육성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동대구벤처밸리가 명실공히 혁신기반 지역 스타트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동대구 벤처밸리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320억) △콘텐츠 비즈니스센터 유치(300억)에 이어 콘텐츠 육성센터(97억) 선정 등 동대구벤처밸리 특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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