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發 ‘교통대란’ 지하철이 막는다
  • 김무진기자
시내버스 파업發 ‘교통대란’ 지하철이 막는다
  • 김무진기자
  • 승인 2019.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시, 파업 끝날때까지
출퇴근 시간 140회 증편
시민 불편 최소화 주력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9일 대구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뉴스1
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9일 대구 중구의 한 버스정류장으로 시내버스가 들어오고 있다. 뉴스1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보전 등을 요구하며 15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13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5일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계획을 수립, 파업이 끝날 때까지 열차를 100여회 늘려 운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열차 운행 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기존 5분에서 4분 30초로 30초 앞당겨 50회 증편하고, 이외 시간대는 현행 8분에서 6분으로 2분 줄여 90회 증편하는 등 총 140회를 늘려 운행할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면 대구도시철도는 평상시 하루 최대 수송인원인 97만여명 보다 23만여명을 더 수송, 최대 120만여명까지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도시철도 1·2·3호선 모든 역사에 직원 213명, 사회복무요원 364명 등 총 577명의 안전수송 인력을 투입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홍승활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시내버스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시민들도 열차가 증편 운행되는 만큼 승·하차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