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청년과 중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 인력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인력지원사업은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등 2가지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기업이 정규직 전환·채용 후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을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해당 기업에 인턴지원금 15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만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지역 미취업 청년이 지역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전환돼 고용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장기 근속을 통해 자산형성(2년 만기 시 1600만원, 3년 만기시 3000만원)을 기대할 수 있고, 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정부지원금 외에 대구시 지원금 150만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정규직 전환 시 해당기업에 180만원, 근로자에 60만원을 지원하고, 정규직 전환 후 근로자가 6개월 근속을 하면 고용유지장려금을 기업에 180만원, 근로자에 12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인턴채용 시 임금은 최저임금법상 최저임금 월 174만 5150원 이상, 인턴기간은 최소 1개월 이상 3개월 이하로 약정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자산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인력 수급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