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건강마을 5개년 성과 기념대회… 32개 마을 참여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 발간, 주민주도 사업 성과 담아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 발간, 주민주도 사업 성과 담아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22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건강마을 5개년 성과 기념대회 및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참여한 20개 읍면동 중 16개 지역의 표준화사망률이 전국 평균사망률을 100으로 기준할 때 사업 참여 전 125.8에서 사업 참여 후 110.7로 15.1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32개 건강마을위원 및 마을주민, 보건소 관계자, 통합건강증진지원단 교수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김건엽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지원사업단장의 사업추진 경과 발표와 회고 영상물 상영에 이어 이원창 건강마을 도협의체 위원장이 5개년 활동을 발표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 백서에는 사업 추진배경을 시작으로 연차별(2014 ~ 2018) 추진과정, 마을별 활동을 기술하고 참여한 마을 주민과 보건소 관계자의 인터뷰 및 결과보고서를 기초로 한 주민주도형 사업에 대한 인식변화와 건강행태 개선 등의 성과를 담고 있다.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지역 간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4년 20개 참여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 27개 마을로 확대했다. 올해 13개 건강마을을 추가로 지정해 32개 읍면동에 6년 동안 총 64억원의 예산을 투입, 주민이 주도하는 참다운 건강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중간평가 결과 흡연율 2.9% 감소, 스트레스 인지율 3.3% 감소, 우울감 경험률 4.0% 감소, 양호한 건강수준 인지율 3.4% 증가 등 건강지표가 개선돼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건강마을은 외부의 힘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지역의 생활터전을 중심으로 건강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변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현장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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